여수시가 중앙시장에 조성 중인 청년몰 명칭이 ‘여수 꿈뜨락몰’로 결정됐다. 시는 중앙시장 청년몰조성사업단이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청년몰 명칭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여수 꿈뜨락몰을 최종 명칭으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사업단은 지난 2월 청년몰 명칭을 공모해 400여 건의 공모작을 접수한 후 5건의 후보를 선정했다. 후보작은 여수 꿈뜨락몰, 365 청년몰, 366썸, 청춘다락, 여수 해오름몰이었다. 이에 대한 선호도 조사는 지난 4일부터 12일간 여수시 의견수렴 채널인 만사형통 앱을 통해 실시됐다. 선호도 조사에는 1046명이 참여했는데 사업단은 청년몰 조성사업 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수의 득표를 얻은 여수 꿈뜨락몰을 최종 명칭으로 결정했다. 꿈뜨락몰은 공터의 의미를 가진 ‘뜨락’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소통하며 ‘꿈’을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다. /김영철 기자
여수 안심산유원지에 라이딩용 카트로 트랙을 내려오는 레포츠 ‘루지’를 즐길 수 있는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여수시는 18일 ㈜유심천온천리조트와 안심산유원지에 220억 원 규모의 루지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주철현 시장과 김진호 ㈜유심천온천리조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시장실에서 열렸다. 루지 테마파크는 소라 죽림 안심산유원지 부지 내 3만6925㎡ 면적에 조성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다. 주요 시설은 루지시설(트랙) 1.26㎞, 테마파크, 야외놀이시설, 야외수영장, 야외주차장 등이다. 루지는 특수 제작된 카트로 트랙을 내려오는 레포츠로 탑승자가 직접 방향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시는 루지 테마파크가 12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원도심 중심의 관광거점을 화양반도까지 확산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철현 시장은 협약식에서 “여수를 대표하는 유원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민 우선채용과 지역 생산품 우선 사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철 기자
4월은 산불건수가 연간 전체 산불 건수의 절반을 차지한다. 최근 농촌지역을 차량으로 운행하다 보면 높이 솟은 하얀 연기를 자주 접할 수 있는데 이는 잡초를 태워 병해충을 죽이면 농사에 도움이 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 때문이다. 논·밭두렁 소각으로 주변 산림에 불이 붙어 커다란 피해를 입힌 사례가 빈번하므로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 산과 들은 해마다 봄, 가을이 되면 논·밭두렁소각, 쓰레기소각, 담뱃불, 등산객의 실화 등으로 인한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년도 경기도 산불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총 524건이 발생하여 사망 2명, 부상 4명의 인명피해가 있었고, 올해에도 벌써 443건이 발생하여 사망 1명, 부상 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오후시간대(12시∼16시)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초기 대처능력이 부족한 노인층에 의해 발생하면서 필연적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해마다 봄철이 되면 소방서에서는 산불예방을 위해 등산로 및 마을 등을 대상으로 산불순찰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산불예방 및 산불진화를 위해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다. 김대호<여수소방서&g
여수시가 옛 골목길 형태가 남아있는 서강동 골목길에 테마 벽화거리를 조성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서강동 골목길 200m 구간에 ‘열두골목길 요정나라’ 벽화가 5월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열두골목길 요정나라 벽화는 서강동 열두골목길에 숨은 요정을 찾는 테마로 사업비는 1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페인팅과 타일, 조형물을 활용해 벽화 내구성을 높이고 스토리텔링 벽화와 포토존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심하며 걷고 싶은 골목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디자인(CEPTED) 기법도 적용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는 5000만 원을 들여 서강동 골목 100m를 ‘이상한나라 엘리스’ 벽화로 꾸몄다. 골목에서 황금퍼즐 12개를 찾는 이 벽화는 여수지역 새로운 벽화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서강동 열두골목길은 서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다. 골목길은 원도심 주거지 형성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고 주민들의 다양한 추억과 이야기가 살아있다. 시는 이러한 자원을 활용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테마 벽화거리 조성에 들어갔다. 벽화조성은 벽화추진위원회와 주민대표, 공무원이 추진방향과 디자인을 논의하는 민관협업 방식으로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여수시가 진남상가와 중앙시장 주차환경 개선에 나서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진남상가 주차타워 건립과 중앙시장 차량용 승강기 교체가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두 사업은 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본격화됐다. 특히 진남상가 주차타워 건립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국비 41억5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여기에 시비 27억2000만 원, 자부담 5000만 원 등 총 69억2000만 원을 투입해 진남시장 인근 부지 778㎡에 주차타워를 건립할 계획이다. 주차타워는 4층으로 차량 12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또 이번 공모 선정으로 1억4000만 원을 지원받아 중앙시장 차량용 승강기를 교체하고 옥상 주차환경을 정비한다. 기존 차량용 승강기는 노후화돼 50대 규모의 중앙시장 옥상 주차장 이용이 원활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차환경 개선사업이 현재 중앙시장 2층에 조성 중인 청년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 현대화 사업 등도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철 기자
독일 외국인투자기업인 한국바스프(주)는 여수국가산단에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지오 그리닝 독일 바스프 수석 부사장, 신우성 한국 바스프 회장,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최종선 여수시부시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엘지화학, 중국 바인화학, 일본 미쓰이 정밀화학 등 바스프 고객사 관계자 등 80여명의 내외 귀빈도 참석했다. 세계 1위 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는 창립 150주년 이였던 2015년 7월에 전남도·여수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남도와 여수시에서는 산업 통상자원부의 승인을 거쳐 2016년 5월 공장 부지를 조세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투자 지역으로 지정하여 조기 투자실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한국바스프(주)에서는 2016년 6월 착공식 이후 877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전기·의료용 부품 및 친환경 식품용기 등 내열 경량화 소재로 쓰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공장을 완공하고, 신규직원 23명 전체를 30대 이하 청년들로 채용했다. 또한 이중 90%가 전남 도내 채용이다. 이번에 준공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여수공장은 전 세계 바스프 공장 중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연…
3층 규모 장애인 전용 목욕탕·다목적체육관 등 갖춰 국민체육기금 50억원 등 90억원 투입…5월부터 운영 여수지역 장애인들의 체력증진과 복지향상을 담당할 여수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가 10일 준공식에 이어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여수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는 진남체육공원에 지상 3층, 연면적 4249㎡ 규모로 들어섰다. 사업비는 2015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받은 국민체육기금 50억 원에 시비 40억 원 등 90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시설은 다목적체육관, 관람석, 목욕탕, 선수대기실 등이다. 1층에 마련된 장애인 전용 목욕탕은 대중탕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증장애인이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족 목욕탕도 갖춰져 있다. 농구, 골볼, 배드민턴, 보치아 등 여러 종목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은 관람석, 샤워장 등과 함께 2~3층에 위치한다. 시는 센터가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인 만큼 장애인 시설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자동문, 경사로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것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여수시와 전국건설노동조합이 시가 발주하는 관급공사현장에서 지역민과 지역 건설기계의 우선고용과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약속했다. 시와 노동조합에 따르면 5일 주철현 시장은 집무실에서 광주전남건설지부 남상배 지부장, 광주전남건설기계지부 정양옥 지부장과 근로자 권리보호와 안전한 건설현장, 고용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성남 민주노총여수지부장과 정진욱 전남동부토목건축지회장도 함께 자리했다. 정책협약서에는 시 관련조례에 의거해 ▲관급공사업체에 지역 건설근로자 건설기계 우선 고용 또는 사용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를 위한 체불임금 신고센터 운영 ▲도급업체에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권장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불법하도급 단속, 표준근로계약서·건설기계임대차 표준계약서 작성 권장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제도 정착을 위한 공동 노력 내용도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건설근로자의 고령화를 극복하고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건설기능학교’의 설립을 적극 추진키로 했고, 건설 노동자들도 안전한 건설현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지역사회에 약속했다. 남상배 광주전남건설지부장은 “법과 제도화된 내용들이 건설현장에서 잘 지켜
여수시와 전남개발공사가 죽림1지구 택지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택지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1974년부터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았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주철현 시장과 한병선 전남개발공사 사업본부장이 죽림1지구 택지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을 보면 전남개발공사는 총 사업비 2866억 원을 투입해 2021년 12월까지 죽림1지구 택지 97만9000㎡를 개발한다. 공사 착공은 2019년 7월로 잡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를 위해 금년 하반기까지 전남도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말부터 편입토지와 지장물건 협의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여수시도 4월 현재 전남도에 택지개발 승인을 요청하고 기타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죽림1지구는 장기 미집행 도시관리 계획지역이다. 지난 1974년 4월 여수국가산업단지 부지로 지정·고시됐다. /김영철 기자…
여순사건 발발 70주기인 올해 여순사건 지원 조례가 여수시의회에서 통과되며 희생자 명예회복 등을 위한 위령사업의 근거가 마련됐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순사건 위령사업 지원 조례는 지난달 29일 제184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정식명칭은 ‘한국전쟁 전후 지역민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였다. 시는 조례 제정에 따라 1억46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민의 명예회복과 상생·화합을 위한 7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념사업은 모든 유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가칭 여순사건 명예회복사업 시민추진위원회가 주관하도록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민추진위원회가 논의 후 토론회, 문화제, 학술대회 등을 제안하면 시가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매년 개최되는 추모행사도 민간인 희생자 유족과 군·경 희생자 유족이 용서와 상생의 분위기 속에서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여순사건은 여수 역사상 가장 슬픈 사건이다. 인근 시군과 달리 민간인 희생자와 군·경 희생자가 함께 발생해 두 유족 간 입장 차이로 관련 조례 제정이 쉽지 않았다. 앞서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조례 제정을 위해 관련 단체와 수차
여수시-UN제5사무국유치국민연합 업무협약 시민 동참 유도·여수컨퍼런스 박람회장 개최 등 여수시가 UN제5사무국의 국내 유치를 위해 시민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4일 시청 시장실에서 주철현 시장과 서쌍원 UN제5사무국유치국민연합 대표가 UN제5사무국의 국내 유치에 공동 노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UN제5사무국 유치를 위한 홍보와 시민 동참 유도, 세미나 등 관련행사 적극 참여, 프로젝트 추진과정 상호 공유 등이다. 특히 시와 국민연합은 UN제5사무국의 국내 유치 시 여수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여수세계박람회장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UN제5사무국은 UN뉴욕 본부, 제네바 사무국, 빈 사무국, 나이로비 사무국에 이은 다섯 번째 기구로 핵개발 저지, 평화, 경제균등화와 관련된 기구가 소재할 예정이다. 서쌍원 대표는 “UN제5사무국이 국내에 유치되면 북핵 저지, 비무장지대 유엔평화공원 조성, 국가 간 경제균등화 등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철현 시장은 “UN제5사무국 국내 유치 시 각종 컨퍼런스가 MICE 선도도시인 여수에서 열리길 바란다”며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그
미래에셋이 1조원 이상 투자를 약속한 여수 경도에 놓일 연륙교 건설 사업비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와 여수시, 전남개발공사 등은 연륙교 건설 구간 결정을 위해 경도∼국동항, 경도∼신월동 등 방안을 놓고 논의했다. 경도∼신월동 구간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계획에 포함된 구간으로 관광 효과, 재난대피 효율성 등을 고려한 여수시 입장을 반영하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경도∼신월동 구간으로 확정되면 국동항을 통하는 구간과 비교해 길이(1㎞→1.5㎞)와 사업비(620억원→968억원)가 많이 늘어난다. 노선이 결정되더라도 건설 방침이 확정되기까지는 산업부 심의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경도가 경제자유구역에 편입되면서 건설비의 절반까지 국가가 부담하는 근거는 마련됐다. 나머지는 전남도와 여수시가 30%, 미래에셋이 20%를 부담하도록 협약됐다. 연륙교 건설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 지원은 지난해 1월 투자 협약 당시 미래에셋 측에 대한 특혜 논란의 핵심이 되기도 했다. 미래에셋은 상반기 안에 경도 관광단지 개발 마스터 플랜을 확정해 하반기 개발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